SM 이수만, 3년 연속 하버드 MBA 학생 대상 '한류' 특강

▲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수만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하버드 경영대학원 MBA 학생 45명이 이수만 회장에게 한류 비즈니스 전략을 배우기 위해 3년 연속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방문했다.

이수만 회장은 2일 오후 2시 강남 SM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CT(Culture Technology) 이론이 기반이 된 'SM의 한류 글로벌 전략'과 ‘최대 시장이 있는 곳에 최고의 스타가 탄생한다’는 주제로 아시아 대중문화의 영향력 확대 등에 대한 내용의 강의를 펼쳤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에서 이수만 회장은 유려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특유의 유머로 강의를 재미있게 이끌어 하버드 경영대학원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을 들은 하버드 MBA 학생대표 조성관 씨는 “미국은 한류를 비즈니스 시각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있다”며 “SM은 한류 선두주자이자 아시아 문화를 리드하는 기업인데다, 지난해 이수만 회장의 강의가 인기가 많았던 만큼 올해도 찾게 되었다”고 3년 연속 방문한 배경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 케밀은 “CT를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해가는 SM의 체계적인 시스템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강연에는 탤런트 이연희를 비롯해 ‘슈퍼주니어-M’, ‘소녀시대’가 참석했으며, 특히 ‘슈퍼주니어-M’의 멤버 헨리는 바이올린 퍼포먼스를 선보여 하버드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이 하버드 MBA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류 특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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