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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4일 라오스 남부에서 발생한 댐 붕괴 사건. 많은 사람은 한국의 대형 건설사가 먼발치 나라에 댐을 건설하던 중, 비가 많이 내려 댐이 붕괴돼 이재민이 많이 발생한 사고로 기억한다. 또 19개의 하류 마을이 피해를 본 사실과 한국 건설사가 사고 책임이 있느냐 여부 정도도 국내 언론을 통해 접했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 약 120배의 어마어마한 수량으로 수십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수천 명의 삶의 터전을 무너뜨린 비극의 실체와 진실은 무엇일까? 대한민국 국민이 왜 이 사고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하는지, 또 다른 관점에서 조명하겠다고 밝혔다.
라오스 국영 매체는 사고 발생 3일 뒤, 27명의 사망자와 131명의 실종자가 있다고 공식 발표를 했다. 반면 외신들은 피해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추산한다. 제작진은 라오스 현지 취재를 통해 참혹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무고하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한편 라오스 댐 건설에 들어간 자금은 대한민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다. 60~70년대 우리가 해외 원조를 받은 것처럼, 라오스의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가 세금을 통해 지원한 자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