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상어, 철갑둥어 등 동해안 잇따라 출현.. 그 원인은?

  • 등록 2015-10-07 오전 12:11:11

    수정 2015-10-07 오전 12:11:1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흉상어, 철갑둥어, 고래상어 등 아열대나 열대 어종들이 최근 동해안에 잇따라 출현하면서 수산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은 총허용어획량(TAC)제도 규정에 따라 어획·어종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흉상어, 철갑둥어, 고래상어 등 특이해양생물이 최근 동해안에 나타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흉상어(사진=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흉상어와 철갑둥어는 아열대해역에 분포하는 어종으로 경북 영덕연안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어종이다.

지난 8월 3일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 앞바다 정치망에서 몸길이 93cm의 흉상어가 잡혔다. 이어 9월 15일 경북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앞바다 연안자망에는 철갑둥어가 걸려들었다.

몸길이 11cm의 철갑둥어는 노랑과 검정의 화려한 색상을 띈다.

철갑둥어(사진=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또 9월 30일 영덕군 축산리 앞바다 정치망에 몸길이 4.3m의 고래상어가 혼획됐다.

고래상어는 현존하는 어류 중 덩치가 가장 큰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이다.

고래상어(사진=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아열대 해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고래상어는 부산 해운대 연안에서 발견된 적이 있지만 동해안 영덕군 연안에서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채성 FIRA 동해지사장은 “기후 온난화로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동해안에서도 다양한 아열대, 열대성 어종이 수시로 출현하고 있다”며 “수산생물의 변동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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