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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는 19일 종가가 전일 대비 5.01%인 1750원 오른 3만6650원을 기록, 시가총액(이하 시총) 1조2774억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음반제작이나 매니지먼트 등 전통적인 기획사 형태로 시작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시총 최고액이다. 기존 기록은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12년 10월2일 기록한 1조2623억원이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29일 연예기획사 중 시총 규모 1위로 뛰어올랐다. 시총 규모에서 오랜 기간 업계 3위였던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YG엔터테인먼트를 제치고 업계 2위가 된 데 이어 SM엔터테인먼트마저 추월했다.
2PM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군 복무 중이지만 트와이스가 국내 가요계 최정상급 걸그룹으로 발돋움하면서 일본 등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GOT7도 월드투어를 소화할 만큼 글로벌 입지를 확보하면서 JYP엔터테인먼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신인인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역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차세대 JYP엔터테인먼트의 간판으로 입지를 다졌다.
한편 연예 기획사의 장중 시총 최고가는 SM엔터테인먼트가 2012년 10월2일 기록한 1조 4625억원이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이 기록마저 뛰어넘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