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개에게는 법이 없다"던 최시원, 반려견 캐릭터 사업 `급제동`

  • 등록 2017-10-25 오전 9:25:01

    수정 2017-10-25 오전 9:25:01

‘한일관 대표 사망’최시원 반려견 프렌치불독. 사진=최시원SN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반려견 프렌치불독 ‘벅시’를 브랜드화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UGSY(벅시)’라는 불독 캐릭터 쇼핑몰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공개됐다. 벅시는 최시원 반려견의 이름이다. 이 쇼핑몰에는 ‘벅시’ 캐릭터가 새겨진 티셔츠와 머그컵, 열쇠고리 등을 주요 아이템으로 팔고 있다.

최시원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 개에게는 법이 없다”, “벅시는 감정이 풍부하고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개”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이 같은 벅시의 악동 같은 성격을 캐릭터화 해 해외 팬들을 상태로 사업을 진행 중이었다.

태국 방콕에는 ‘벅시 도그(Bugsy Dog)’라는 버거&핫도그 매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레스토랑 등을 평가하는 사이트인 타임 아웃은 “벅시 도그는 한국 유명한 보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의 반려견의 이름을 따서 만든 핫도그와 버거 레스트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 사망사건으로 중국 진출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캐릭터 ‘아이엠 벅시(I am bugsy)’ 중국 진출 사업을 준비 중이던 이용수 아트 라이선싱 대표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벅시 캐릭터 사업 계약을 지난달에 맺었다”라며 “중국 출장에서 막 돌아왔는데 그런 일이 생겼더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관련 업체와 상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론도 심상치 않다. 누리꾼들은 ”벅시 캐릭터로 사업까지 할 생각이었으면 훈련부터 시켰어야지. 무는 개를 방관만 하다니”, “사업 접고 사죄해라”, “고인이 되신 피해자분보단 개의 사업을 걱정하는 건 아닌 거 같다.”, “피해자한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등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서울 유명 한식당 ‘한일관’ 여주인 김모(53)씨는 같은 아파트에 살던 인기 아이돌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30)씨 가족의 프렌치불독에게 정강이에 물린 뒤 엿새 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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