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9월 프랑크푸루트서 베일 벗는다

  • 등록 2019-03-19 오전 12:05:00

    수정 2019-03-19 오전 12:05:00

타이칸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포르쉐가 ‘타이칸(Taycan)’을 오는 9월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타이칸’은 포르쉐 최초의 순수전기동력 양산형 4도어 GT카다. 이 차량은 지난 2015년 처음 등장했던 포르쉐 ‘미션 E’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PSM 모터 두 개로 시스템 출력 440kW(약 600마력)을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5초 이내, 200km까지는 12초 이내로 주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파나메라 터보(3.6초)와 비슷하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는 NEDC 기준으로 310마일(약 500km)이다. 배터리는 급속 충전 시 80% 충전하는데 1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회장은 “타이칸이 600마력 모델뿐만 아니라 엔트리용 400마력 옵션과 다양한 라인업을 지닐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4륜 구동뿐만 아니라 후륜구동 모데과 에스테이트 크로스오버 버전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타이칸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실내는 미션 E 콘셉트에 반영된 삼각형꼴 전자식 계기판과 T-자형 듀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비슷하게 반영될 전망이다.

로버트 마이어 타이칸 디렉터는 과거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타이칸이 4+1 형태의 좌석배치와 전후방 적재공간을 지녔다”고 설명한 바 있다.

포르쉐 ‘타이칸’의 가격은 카이엔과 파나메라 사이가 될 전망이다. 다만 고성능 모델인 타이칸 터보S의 경우 20만 유로(한화 약 2억5724만원)까지 상승한다.

한편 포르쉐는 E-모빌리티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60억 유로(한화 약 7조697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타이칸 출시를 통해 주펜하우젠에만 약 1200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했으며 생산 과정은 탄소 중립화 공정으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타이칸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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