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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은 포르쉐 최초의 순수전기동력 양산형 4도어 GT카다. 이 차량은 지난 2015년 처음 등장했던 포르쉐 ‘미션 E’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PSM 모터 두 개로 시스템 출력 440kW(약 600마력)을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5초 이내, 200km까지는 12초 이내로 주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파나메라 터보(3.6초)와 비슷하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는 NEDC 기준으로 310마일(약 500km)이다. 배터리는 급속 충전 시 80% 충전하는데 1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회장은 “타이칸이 600마력 모델뿐만 아니라 엔트리용 400마력 옵션과 다양한 라인업을 지닐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4륜 구동뿐만 아니라 후륜구동 모데과 에스테이트 크로스오버 버전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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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마이어 타이칸 디렉터는 과거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타이칸이 4+1 형태의 좌석배치와 전후방 적재공간을 지녔다”고 설명한 바 있다.
포르쉐 ‘타이칸’의 가격은 카이엔과 파나메라 사이가 될 전망이다. 다만 고성능 모델인 타이칸 터보S의 경우 20만 유로(한화 약 2억5724만원)까지 상승한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타이칸 출시를 통해 주펜하우젠에만 약 1200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했으며 생산 과정은 탄소 중립화 공정으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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