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었던 여자 있었다"…김종국, 前 연인 언급

  • 등록 2019-05-27 오전 7:34:37

    수정 2019-05-27 오전 7:34:37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김종국이 과거 이별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국이 춘뚱, 갑뚱과 함께 먹방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과 뚱브라더스는 먹방 여행을 위해 충청남도 당진으로 향했다. 이어 갑뚱은 김종국의 ‘내 마음이 사랑입니다’라는 노래를 선곡했다.

그러면서 갑뚱은 “이거 내가 축가로 해주고 싶었던 노래다. 형 결혼하면”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내자 김종국은 “님은 갔다”라며 맞장구쳤다.

이후 자연스럽게 옛 연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김종국은 “난 항상 이별 후에 운동을 했던 것 같다”라며 “새벽에 이별을 하고 음악을 귀에 꽂고 계단을 엄청 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래 사랑은 더 좋아하는 사람이 늘 죄인이다. 내가 결혼을 하고 싶었던 여자랑 생각했던 게 이 여자랑 결혼을 하면 눈물이 날 것 같은 거다”라며 “그런데 이별하고 그 후에는 누구와 상상을 해도 그 정도의 감동이 있을까 싶었다. 앞으로 좋은 사람 만나야지”라고 말하며 쓸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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