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버릿 "매혹적 변신에 걸크러시도…여성팬 늘었죠"

  • 등록 2019-02-23 오전 7:08:20

    수정 2019-02-23 오전 7:08:20

페이버릿(사진=애스토리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스무살. 소녀와 숙녀의 경계선이다. 변화를 맞는 시점이기도 하다.

걸그룹 페이버릿은 멤버 2명이 더 20대가 됐다. 6명의 멤버들 중 5명이 20대가 됐다. 그 동안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콘셉트를 매혹적이고 고급스럽게 바꿨다. 자신들에게 맞는 옷이 어떤 것인지 짧지 않은 기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다. 여기에 걸크러시를 더했다. 여자가 봐도 멋있는 여자. 성과는 긍정적이다. 이번 타이틀곡 ‘로카’의 뮤직비디오는 조회수가 첫 100만을 넘었다. 그 동안 남성에 편중됐던 팬들은 여성까지 확대됐다.

“지금까지 세번의 활동 중 ‘띵곡’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어요. 실력이 좋다는 평가도 있었고요. 정말 힘이 나요.”

‘띵곡’은 10~20대 사이에서 ‘명곡’을 뜻하는 은어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는 속담이 있다. 페이버릿에게 무대에서 더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특히 페이보릿처럼 벨벳 소재 의상을 맞춰 입고 헤어 컬러까지 비슷하게 한 채 댄스 커버를 한 유튜브 영상, ‘너무 예쁘다’는 반응은 멤버들을 들뜨게 했다.

변신의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그 동안 해온 것과 다른 표현을 몸에 익히는 것도 익숙하지 않았다. 더구나 퍼포먼스를 할 때 하이힐을 신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활동을 마무리한 시점. 1개월여 만에 ‘지금은 프로’라는 말이 자신있게 나올 정도로 몸에 익었다.

이번 컴백을 앞두고 세운 목표는 활동 마무리 시점에 소속사에서 ‘바로 앨범 하나 더 내자’고 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내자는 것이었다. 지금 시점에서 소속사의 반응은 충분히 긍정적이다. 데뷔 활동 이후 멤버 몇명이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하느라 공백이 길어졌고 이번에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8개월이 걸렸다. 공백기간 몽골, 베트남 등에서 무대에 올랐고 국내 각 지역에서도 직접 대중과 만나며 팬덤을 늘렸다. 공백기를 허투로 보내지 않은 게 실력과 객석 분위기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에는 욕심만큼 방송활동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이번 활동 이후 빠르게 컴백을 준비해서 또 다른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생각을 하면 설렘도 크다.

“이번 활동에 따른 관심이 식기 전에 컴백을 하면 기회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각자 남다른 재능들이 있는 만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보여드릴 모습들이 더 많을 거라고 확신해요.”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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