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전인지 9언더파 공동 9위..박인비 15위로 선두 추격

LPGA 마이어클래식 3라운드에서 4타 더 줄여
5월 혼다 타일랜드 7위 이후 약 6주 만에 출전
최운정 "오랜만에 출전, 샷감과 퍼트감 좋아"
전인지 5타 줄이며 공동 9위..박인비 공동 14위
리오나 매과이어 7타 더 줄이면서 14언더파 선두
  • 등록 2021-06-19 오전 8:42:08

    수정 2021-06-19 오전 8:42:08

최운정.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운정(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3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순항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최운정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최운정은 공동선두 리오나 매과어이(아일랜드·15언더파 129타)에 6타 뒤진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첫날 5언더파를 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한 최운정은 이날도 5개의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92%에 이르는 페어웨이 적중률과 89%의 그린적중률을 보였을 정도로 샷의 정확성이 좋았다. 퍼트 수는 1라운드보다 5개 늘어 31개를 적어냈지만, 큰 실수는 없었다.

최운정은 5월 태국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한 뒤 약 6주 만에 출전했다.

첫날 경기 뒤 “오랜만에 대회에 나왔는데 샷감도 괜찮고 퍼트감도 좋은 편이었다”면서 “첫 대회 같은 기분으로 경기했고, 모처럼 팬들의 박수를 받으니 신이 나서 경기했다”고 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선 일반 갤러리 입장을 허용했다.

전인지(27)가 이날 5타를 줄이면서 최운정과 함께 공동 9위(9언더파 135타)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 이후 4월까지 4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던 전인지는 최근엔 퓨어실크 챔피언십 컷 탈락, US여자오픈 공동 41위로 주춤했다.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33)도 이날 4타를 더 줄이면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보다 다음 주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를 더 많이 신경 썼다.

1라운드 경기 뒤 박인비는 “이번 주는 다음 주 메이저 대회에 앞서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한다”며 “드라이버부터 퍼트까지 전체적으로 조금씩 가다듬어서 다음 주엔 조금 더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라고 메이저 우승을 정조준했다.

오는 24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에서 열리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박인비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연패했던 메이저 대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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