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빈-이다희, '비밀' 합류..치명적 로맨스의 주인공

  • 등록 2013-08-08 오전 8:00:59

    수정 2013-08-08 오전 8:00:59

배수빈(왼쪽)과 이다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배우 배수빈과 이다희가 지성, 황정음과 함께 ‘4각 로맨스’를 선보인다.

배수빈과 이다희는 오는 9월 방송되는 KBS2 새 수목 미니시리즈 ‘비밀’에 캐스팅됐다. 앞서 출연을 확정 지은 지성, 황정음과 함께 지독한 사랑과 욕망의 변주곡을 그려낼 예정이다.

배수빈은 극중 명석한 두뇌와 수려한 외모로 다정다감하고 정의로운 검사를 꿈꿨으나 큰 사건을 겪으며 야망가로 변모하는 ‘도훈’ 역을, 이다희는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사랑에 목말라하는 ‘세연’ 역을 맡았다.

드라마 ‘49’일 이후 2년 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수빈은 자신을 위해 헌신한 유정(황정음 분)을 버리고 매몰차게 돌아서는 냉정한 ‘야망가’의 모습으로 처절한 사랑의 끝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오가며 활약해온 믿고 볼 수 있는 그의 존재감에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종방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단숨에 캐스팅 ‘0순위’로 떠오른 이다희는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다희는 권력의 중심에 있지만 가질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며 자신의 마음을 감추는 세연 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살해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칼과 꽃’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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