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서동주 “父서세원, 3~4년 전 마지막 연락”

  • 등록 2018-09-16 오전 11:21:23

    수정 2018-09-16 오후 4:36:30

사진=‘라라랜드’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아버지 서세원과 연락한 지 3~4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15일 오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 - 라라랜드’(이하 ‘라라랜드’)에서 서세원에 대한 질문에 “연락 안 한 지 굉장히 오래 됐다. 엄마, 아빠가 헤어질 시점”이라며 “그게 한 3~4년 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제가 엄마의 편에 서서 엄마를 도왔기 때문에 아빠 입장에서는 제가 괘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슷한 시기 서동주도 이혼이란 아픔을 겪었다. 그는 “엄마랑 나랑 지금은 둘 다 똑같은 상황이다. 삶을 새로 시작하는 그 상황 자체가 닮았다”고 말했다. 이혼 후 그는 서럽고 외로웠다고 말했다. “나는 정말 실패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표현했다.

이혼을 결심한 이유는 “행복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서동주는 “저도, 그 분도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딸을 지지했다. 서정희는 “저처럼 끌고 나가는 아픔은 심장이 오그라들고 뼈가 삭는 고통이다. 엄마처럼 힘들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서동주는 “이런 일로 안 좋게 된 상황에서 여길 떠나면 앞으로 샌프란시스코는 나에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았다. 그런데 그러고 싶지 않았다. 왜냐면 내 마음의 지도가 있다면 그 곳을 빼고 싶지 않았다”며 이혼 후에도 현지에 남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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