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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총수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의견을 나누던 중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혜경궁 김씨’ 계정주가) 50대 남자는 어떻게 해서 나온 건가”라고 물었다.
김 총수는 “그건 또 시간이 좀 부족한데, 다음 시간에 제가..”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하 최고위원은 “혹시 공범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김씨는 “제가 공범이라고요?”라고 되물었다.
김 총수는 “그 가설도 일리는 있다”며 “그런데 여러 사람 중에 과연 (이 지사의) 부인이 포함됐느냐 안 포함됐느냐는 또 다른 문제인데,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일 수 있다는 가설은 일리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어쨌든 문재인 정부의 경찰이 수사했다, 이걸 명심하셔야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총수는 혜경궁 김씨에 대한 수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인 지난달 15일 뉴스공장 방송에서 “내가 취재한 바로는 혜경궁 김씨 계정주는 50대 남성이다. 그가 그렇게 시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 처음 들은 게 경찰 쪽 소스다”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