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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엄유민법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뮤지컬 배우 ‘엄유민법’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와 이들의 20년 지기 김소현이 MC스페셜로 출연했다.
이날 김법래는 “함연지의 뮤지컬 첫 데뷔는 저와 함께 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였다. 연습도 같이 도와주고 상대 연기도 제가 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오뚜기 CF를 했는데 나만 빼고 다 나왔더라. CF에 왜 나만 빼고 했냐고 했는데 결정권이 저한테 없었다고 죄송하다고 했다”며 “농담으로 한 건데 진지하게 말하더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는 “연지 씨가 검소하고 티를 안 내는 게 사실이다. 차에서 내리는 걸 못 봤다. 멀리서 내려서 걸어오는 것을 봤다. 그 마음이 기특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를 듣던 MC들이 “멀리서 고급 세단을 봤나?“라고 묻자 김법래는 “네!“라고 답해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민영기가 자신과 함께 했을 때는 함연지가 지하철을 다녔다고 하자 김법래는 “지하철이 연지네 것일지도 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함연지는 2006년 12억원에 달하는 오뚜기 주식 1만주를 갖게 돼 14세의 나이로 ‘미성년 주식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에는 보유한 상장 주식의 가치가 366억원으로 연예인 주식순위 랭킹 5위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