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손등에 주사 자국? "뾰족한 물체에 상처 났을 뿐"

"현금인출기 CCTV는 황하나 부탁으로 입금"
"제모는 주기적으로"
  • 등록 2019-04-19 오전 12:30:00

    수정 2019-04-19 오전 8:58:31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그룹 JYJ의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의 마약 구매 의심 정황이 담긴 CCTV에서 손등에 바늘 자국과 멍 자국이 포착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MBC ‘뉴스데스크’는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 속 박유천이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가는 모습이 찍혔다고 주장했다. 또 박유천의 손등에 바늘과 멍 자국이 있다며 마약 투약 혐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 측은 뾰족한 물체에 상처가 났을 뿐 마약 관련 상처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의 권창범 변호사는 “더구나 이 손등은 경찰이 조사과정에서 확인한 부분으로 CCTV 영상에 나타나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다”며 MBC에 정정보도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박유천은 경찰 조사 전 증거인멸을 위해 제모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신체 일부에 대해 제모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미 경찰은 전혀 제모하지 않은 다리에서 충분한 양의 다리털을 모근까지 포함해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또 경찰이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인출기에서 찍힌 영상을 확보, 당시 박유천이 마약 판매상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돈을 보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대해선 “황하나의 부탁으로 입금했다”라고 해명했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은 물론, 마약을 구입한 적도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황하나 씨의 진술을 통해 관련 영상 등을 확보한 경찰은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대질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박유천은 같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박유천은 자신이 황 씨와 마약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기자회견을 자청해 “마약을 결코 하지 않았다”며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유천의 체모·모발 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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