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내친김에 아시안투어 상금왕 노려..싱가포르오픈에서 연속 우승 도전

  • 등록 2022-01-19 오전 7:32:07

    수정 2022-01-19 오전 7:32:07

김주형.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 김주형(20)이 노승열(31)에 이어 12년 만에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20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에서 열리는 2020~2022시즌 아시안투어 최종전 SMBC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125만 달러)에 출전해 상금왕에 도전한다.

아시안투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을 하나의 시즌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16일 끝난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은 시즌 상금을 39만9428달러로 늘리면서 상금왕을 가리는 오더 오브 메리트 1위에 올랐다. 2위 웨이드 옴스비(호주·27만153달러)와는 12만9275달러 차로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왕을 차지하게 된다.

SMBC 싱가포르오픈의 우승상금은 22만5000달러다.

우승 뒤 곧바로 이번 대회 준비에 들어간 김주형은 아시안투어를 통해 “조금 더 즐길 수 있다면 좋겠지만 바로 연습에 복귀했다”며 “우승의 기쁨은 잠시 뒤로 하고 이번 주 대회에 집중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안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상금왕을 차지한 건 강욱순(1996·1998년)과 노승열(2010년) 등 두 번 있었다. 김주형은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이자 12년 만에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노린다.

김주형은 “올해 목표는 최소 1승과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드는 것과 오더 오브 메리트를 수상하는 것이었다”며 “지난주에 우승해 큰 걸음을 내디뎠고 이번 주 더 큰 걸음을 내디딜 차례”라고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김주형은 지난 16일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89위로 끌어올려 1차 목표를 달성했다.

아시안투어 대회 가운데 상금 규모가 가장 큰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27위 폴 케이시(잉글랜드)를 비롯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더욱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 선수는 김비오(32), 함정우(28)가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하고 장이근(29), 문도엽(31), 서요섭(26), 장동규(34), 이상희(30), 박은신(32), 캐나다교포 이태훈(32)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최종 순위에 따라 상위 4명에게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 올해 150회를 맞는 디오픈은 오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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