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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김정훈이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김진아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훈의 지인들은 손병호 게임을 하던 중 “여기서 정력 증진제를 먹고 있는 사람 접어라”고 했고, 갑작스러운 ‘19금’ 질문에 김진아는 “미쳤나 봐”라고 말하며 크게 당황했다.
알고 보니 김정훈이 즐겨 먹는 마카가 정력 증진에 도움되는 약용식물이었던 것. 이에 지인들은 “테이블에 마카가 있는 것을 봤다. 성분도 모르고 먹었느냐”라고 놀렸고 김정훈은 진짜 모르는 듯 놀란 토끼눈을 했다.
시끌벅적한 시간을 보낸 후 김정훈은 김진아에게 “오늘 너 되게 내 눈을 안보더라”고 돌직구를 날려 그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김정훈은 “내가 싫어?”라고 물은 뒤 “해맑게 나를 보는 눈빛이 너무 좋다. 내가 다음에 무슨 말을 할까 기다리는 눈빛, 그런데 오늘은 그게 없었다. 친구들이 우리집에 와서 부담스러워서 그런가 생각이 든다”고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얘기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용진은 “아무래도 정훈씨가 진아씨를 좋아하는 것 같고 진아씨는 정훈씨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말해 공감을 샀다.
이후 김정훈은 새벽 늦은 시간 김진아를 집으로 데려다 주기 위에 집을 함께 나섰고, 그의 손을 잡아 손깍지를 끼고 자신의 코트 주머니 속에 넣었다.
김정훈의 이같은 행동에 깜짝 놀란 김진아는 “오빠 손이 참 따뜻하다”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진아의 아버지는 “정훈씨가 남자니까 진아 눈물 흘리지 않게 해달라. 잘 부탁한다”고 당부의 말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