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55대만'…애스턴 마틴, 첫 순수 전기차 '라피드 E' 선봬

  • 등록 2019-04-18 오전 12:10:00

    수정 2019-04-18 오전 12:10:00

라피드 E (사진=애스턴 마틴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애스턴마틴이 16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첫 양산형 순수 전기자동차 ‘라피드 E’를 공개했다.

윌리엄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과 함께 개발한 라피드 E는 4도어 모델로 라피드 AMP의 6.0리터 12기통 엔진 대신 65kWh 배터리를 탑재, 리어 액슬에 장착된 2개의 모터와 함께 최고출력 602마력, 최대토크 96.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50km/h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2초면 충분하다. 배터리 충전은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으로 3시간 이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동력계가 전기로 바뀌면서 외관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 그릴, 프론트 스플리터, 언더트레이 및 리어 디퓨저가 업그레이됐으며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모든 업데이트는 저항력을 최소화하고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설계됐으며, 가솔린 엔진의 라피드에 비해 새 모델은 공기역학 효율이 8% 향상됐다.

라피드 E (사진=애스턴 마틴 공식 홈페이지)
실내 계기판은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의 10인치 디스플레이로 교체됐다. 뿐만 아니라 전용 앱을 이용하면 차량 밖에서도 운전가능 범위, 배터리 상태 및 충전시간 등 주요 정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수 있고 주차 장소를 확인할 수도 있다.

앤디 팔머 애스턴 마틴 CEO는 “라피드 E는 애스턴 마틴의 첫 전기자동차로 해당 모델을 공개하는 것은 그야말로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애스턴 마틴은 앞으로도 환경적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미래에 적극적인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 155대만 한정 제작되는 라피드 E는 DBX 와 함께 세인트 아탄에 있는 애스턴 마틴의 새로운 공장에서 생산된다.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25만 파운드(한화 약 3억7000만원)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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