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부실 조사하던 대학교수 숨진 채 발견

충북대 박모 교수 부인 “점심식사 같이 하기로 했는데···”
  • 등록 2014-01-19 오전 9:11:46

    수정 2014-01-19 오전 9:11:46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숭례문 부실 공사를 조사하던 충북대 교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께 청주시 흥덕구 충북대 한 학과 사무실에서 이 대학 교수 박 모(56)씨가 재료를 쌓아놓은 선반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박씨의 옷에서 “너무 힘들다, 먼저 가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수첩을 발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숨진 박 교수의 부인은 “아침에 학교를 나간 남편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는데 연락이 되지 않아 학교로 찾아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 러시아산 목재 사용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숭례문 부실조사 관련 검증 조사를 벌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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