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2차 北美정상회담 곧 개최..조만간 4차 訪北"(상보)

"2차 북미정상회담, 엄청난 가치 있을 것"
"평양 남북회담, 일보전진..제재는 유지"
  • 등록 2018-09-25 오전 1:54:47

    수정 2018-09-25 오전 1:55:58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엄청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만간 나는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며 제4차 방북(訪北)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은) 곧 개최될 것으로 본다”며 이처럼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2차 정상회담은) 매우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9일 허리케인 플로렌스 피해를 본 노스캐롤라이나의 수해 복구현장을 방문하기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과 곧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럴 것이다. 김정은으로부터 엄청난 서한을 받았다. 3일 전에 배달됐다”고 언급한 데 이어 닷새 만에 또다시 2차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북한의 선행조치’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북한에 대한 미국의 조치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입을 다물었다. 현 북·미 간 대화와 관련, 폼페이오 장관은 “각 단위에서 대화는 계속될 것”이라며 “일부 대화는 여러분이 알게 될 것이고, 일부는 모를 것”이라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일보전진이었다”고 재차 긍정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압박을 완화할 시점이 아니다”며 “근본적인 원칙은 지금과 같이 그대로 유지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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