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용, 이병헌과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한 이유

  • 등록 2018-11-19 오전 8:33:19

    수정 2018-11-19 오전 8:33:19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미우새’ 배우 정석용이 이병헌과 동갑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정석용이 임원희와 함께 전라북도 임실에 사는 외삼촌 댁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석용과 임원희는 함께 연기한 여배우들을 열거했다. 그러던 중 적성용은 “난 예전에 신세경하고 찍었다”고 말했고, 임원희는 “넌 아버지 역할 아니었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정석용은 “그때 너무했다. 내가 30대 중반이었는데..”라며 “지금도 길 지나가면 ‘세경이 아빠’라고 부른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예전에 영화 ‘그해 여름’에서 동네 이장 역을 맡았다. 그때 영화사 가면 캐스팅 보드에 배우들을 붙여놨는데 이장역을 두고 나하고 경쟁했던 분이 누군 줄 아냐. 신구 선생님이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정석용은 “근데 내가 됐다. 그것도 30대 중반이었다”며 “그래서 그때 기사도 났다. 나랑 동갑인데 이병헌은 대학생으로 나오고 난 동네 이장으로 나왔다고”고 토로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실제 정석용과 이병헌은 1970년생으로 올해 49세다. 특히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는 ‘정석용-이병헌 나이’가 상위권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석용씨 너무 매력적입니다. 예능도 자주 나와주세요!” “임원희-정석용 두분 케미 너무 재밌어요. 매번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갑인데 역할이 다르면 어떻습니까..그 영화 본 사람으로서 최고의 연기셨습니다” “정석용님 응원합니다. 좋은 연기 보여주세요” “‘그해 여름’ 가장 눈물을 많이 흘리고 본 영화입니다. 당신의 연기는 훌륭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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