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배정남, 안타까운 과거사…'최고의1분' 24.6%

  • 등록 2018-12-10 오전 9:35:59

    수정 2018-12-10 오전 9:35:59

사진=‘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우새’가 2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기준 17.6%, 21.6%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분이 기록한 18.0%, 20.7% 시청률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타깃 시청률(수도권 기준)도 전주 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9.6%로 드라마, 예능 등 전 장르 포함 주간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최고의 1분’의 주인공은 배정남이었다. 고향 부산을 찾은 배정남은 20년 우정의 절친을 만나 회포를 풀었다. 그는 고3때 전교 1등으로 취업을 간 사연과 공장에서 힘들게 생활비를 벌었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대학에 합격했지만 등록금을 구하지 못해 쩔쩔맸던 사연도 있었다. 선뜻 등록금 도움을 줬던 친구가 바로 절친 명래였다. 이를 본 김건모 모친은 “저런 친구를 둔 게 대학 졸업한 거보다 몇 배 낫다”며 그의 아픈 사연에 깊이 공감했다.

이어 배정남은 초등학교 때부터 그를 돌봐준 하숙집 할머니를 만나보기 위해 옛날 살던 동네를 찾았다. 그가 기억을 더듬어 하숙집 문 앞까지 와서 문을 두드리는 순간은 이 날 분당 시청률이 24.6%까지 치솟으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김종국 집에 찾아온 사유리는 종국의 빨래를 직접 걷어주면서 ”부부가 같이 세탁하는 게 나의 꿈이다” “우리 신혼부부 같지 않냐?”며 적극적인 호감을 보였다. 이어 이름 획수 점에서 김종국과 69%라는 점괘가 나와 종국은 졸지에 사유리의 운명의 남자가 되기도 했다.

김건모는 동생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다는 말에 부산 동생 집을 방문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한테 새끼 강아지 한 마리를 가져다 드리기 위해 조카인 우진이를 설득하는 작전에 들어갔다. 새끼 강아지를 어미와 떼어놓고 싶지 않은 우진이는 건모의 옷과 치킨 설득에도 끄떡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진이는 마지막 장난감 선물 유혹에 넘어가 조카와 삼촌 모두 해피 엔딩을 맞았다.

사진=‘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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