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대상]②MBC, 하반기작 우세…이유리VS소지섭VS신하균

  • 등록 2018-12-19 오전 6:00:05

    수정 2018-12-19 오전 9:01:30

소지섭, 이유리, 신하균(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연말 시상식이 1주 앞으로 다가왔다. 시상식은 한 해를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다. 무엇보다 각 방송사 분야별 영광의 대상에 관심이 쏠린다. 후보자 간 박빙을 이루는 방송사가 있는가 하면, 뚜렷한 후보자가 없는 곳도 있다. 지상파 3사 시상식을 미리 엿봤다.<편집자주>

상반기 MBC는 암전 그 자체였다. 평창올림픽 중계 편성 등으로 5주 동안 미니시리즈를 휴방했다. 이후 편성된 ‘위대한 유혹자’와 ‘손 꼭 잡고 지는 태양을 바라보자’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사생결단 로맨스’, ‘배드파파’, ‘시간’도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시간’은 남자주인공 김정현이 중도하차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미니시리즈 중 올해 MBC 최고 시청률은 ‘내 뒤에 테리우스’(최고 10.5%, 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와 ‘나쁜형사’에서 나왔다. ‘내 뒤에 테리우스’의 소지섭과 ‘나쁜형사’의 신하균의 각축전을 예상할 수 있다. 단 ‘나쁜 형사’는 12월에 시작한 데다 2회 만에 자체 최고인 10.6% 시청률을 기록한 후 하락세로 돌아서 향후 성적이 변수로 보인다. 이밖에도 시즌2를 확정한 ‘검법남녀’의 정재영, ‘이리와 안아줘’의 악역 허준호 등도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올해 주말극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데릴사위 오작두’의 김강우(최고 13.1%), ‘이별이 떠났다’(최고 10.6%)의 채시라, ‘숨바꼭질’(최고 15.4%)의 이유리다. 특히 이유리는 지난 2014년 ‘왔다! 장보리’로 한 차례 MBC 연기대상을 품에 안았다. 당시 실시간 문자 투표로 대상을 결정, 50%가 넘는 득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번에도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으며 ‘MBC의 딸’이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는 반응이다.

대상은 드라마 PD, 시청자 투표, 시청자위원회, 평론가와 기자가 함께 투표 및 심사를 거쳐 선정하지만, ‘올해의 드라마’는 100% 시청자 투표로 결정된다. ‘올해의 드라마’와 대상 투표는 MBC 홈페이지에서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8 MBC 연기대상’은 오는 12월 30일 오후 8시 45분부터 방송한다. 개그맨 김용만과 배우 서현이 MC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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