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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죽으면 사람들이 내 진실을 믿어줄까?”
고(故) 최진실의 자살 전 마지막 통화내용이 공개됐다.
고인과 생전 마지막으로 전화통화를 한 사람으로 알려졌던 여성 월간지 기자 김모씨는 23일 발간된 '퀸' 11월호를 통해 최진실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인 지난 2일 새벽 7분34초간 고인과 나눈 통화내용을 비롯, 고인이 생전 '안재환 사채 연루설'로 힘들어 했던 사연 등을 최초 공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최진실은 지난 9월28일 사채괴담을 인터넷에 유포한 백 모씨로부터 전화를 받고는 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너무 소름이 끼쳐. 무슨 공포 영화 찍는 줄 알았어. 어떻게 번호를 알고 전화를 했지? 정말 그 여자 목소리 무서워서 혼났어. 그 여자 무슨 대단한 위력이 있는 거 아냐? 나이도 어린데, 힘 있는 집 딸인가?"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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