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구글은 우버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카셰어링’(Car sharing) 사업에 자사가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활용하기 위해 우버에 수억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나 우버의 자율주행차 독자개발 선언으로 두 회사의 관계는 협력에서 경쟁으로 바뀌었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차가 상용화하면 ‘주문형 공유자동차’(운전자 없이 목적지까지 고객을 태우고 가는 택시)로 활용될 거란 전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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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자동차 메이커들도 시장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아우디는 시속 60㎞의 저속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2017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닛산은 자율주행 기능을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상용화해 2020년 도쿄올림픽 때까지 자율주행차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GM의 경우 2018년 자사의 ‘캐딜락’ 모델에 ‘슈퍼크루즈’로 불리는 반자동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선보이겠다고 밝힌 상태이다.
국내 대학에서도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심현철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학과 교수팀이 만든 자율주행차 ‘유레카’(EureCar)는 최고 시속 128㎞를 자랑한다.심 교수는 “일반 자동차나 비행기에 적용하면 자율주행 운송수단이 되는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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