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남편 원빈 복귀?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 등록 2018-11-13 오전 7:55:55

    수정 2018-11-13 오전 7:55:55

이나영 원빈 언급.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이나영이 남편 원빈의 복귀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모은다.

12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로 복귀하는 이나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나영은 원빈 복귀에 대한 질문에 “그러게 왜 (작품을) 안하는 건지 나도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을 쉬고 있는 상태다.

이나영은 “본인도 작품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걸 하고 싶어한다. 아직 그런 작품이 많지는 않아서(쉽게 결정을 못 하는 거 같다)”라며 “휴머니즘이나 그런 이야기를 전달하는 작품을 하고 싶어하더라. 최근에 상업 영화들이 다양하게 시도를 하는 편이라,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복귀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나영은 “작품 활동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부가 함께 작품을 만들어볼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장난으로는 그런 얘기 많이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와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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