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대만은 중국땅" 중국 공산당 옹호 발언 '눈길'

  • 등록 2018-11-20 오전 8:15:48

    수정 2018-11-20 오전 8:16:33

판빙빙.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판빙빙이 중국 공산당 입장을 옹호해 눈길을 끈다.

18일(현지시각) 대만 연합보는 중국 스타 판빙빙이 전날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중국, 조금이라도 줄어들어선 안 된다”며 영토 수호의 의지를 외치는 중국 공산주의청년단의 글과 그림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판빙빙뿐만 아니라 유역비도 이 게시물을 리포스트를 했다. 배우들을 비롯해 중국의 일반 네티즌들도 ‘중국 수호’ 캠페인에 동참 중이다.

판빙빙 SNS
최근 중국에선 대만 독립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55회 금마장 영화제 시상식에서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수상 소감이 나오면서부터다.

이날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수상한 푸위 감독은 “청춘은 아름답지만, 가장 잘못을 저지르기 쉬울 때다. 잘못된 기대를 다른 사람에게 쏟아부을 수 있는데, 사람 대 사람이, 국가 대 국가 사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면서 “우리의 나라가 독립적인 개체로 여겨지길 희망한다. 그것이 내 가장 큰 바람이다”고 말했다. 대만의 완벽한 독립을 언급한 푸위 감독의 발언이 끝나자 객석에선 뜨거운 박수가 나왔다.

하지만 이 발언은 곧 중국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대만과 중국은 여전히 대만 독립 문제로 대립 중인 상황으로 중국인들은 “대만은 중국땅”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판빙빙이 중국 공산당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해 이목을 모은 것. 일각에서는 판빙빙이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7월 자신을 둘러싼 이중계약서와 세금 탈루 의혹으로 한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사망, 납치, 실종, 감금 등 온갖 루머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10월 초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려 1400억대 세금과 벌금을 완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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