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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등 미국 주요 스포츠매체는 12일(한국시간) 매커친이 필라델피아와 계약기간 3년 총액 5000만 달러(약 560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입단은 공식 확정된다.
과거 강정호의 피츠버그 파이리츠 팀 동료로 국내팬들에게 잘 알려진 맥커친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다. 180cm 88kg으로 체격은 작은 편이지만 타석에서 정교함과 파워를 겸비한 타자였다.
최근에는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6년 타율이 2할5푼6리로 떨어진 뒤 계속 2할5푼대 타율에 머물고 있다.
올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투자를 선언한 필라델피아는 맥커친에게 팀의 리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의 주전 유격수 진 세구라를 영입한 필라델피아는 맥커친까지 계약하면서 발빠르게 전력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FA 시장 최대어인 내야수 매니 마차도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