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과이어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대 NC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삼성 선바로 나섰지만 4회를 채우지 못하고 3⅔이닝 동안 피홈런 3개 포함, 8피안타 5볼넷 7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메이저리그 통산 27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ERA 5.23을 기록한 맥과이어는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삼성의 1선발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구위를 뽐냈다.
1회말 NC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3점홈런)와 양의지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했다. 홈런을 맞은 두 구질 모두 147km와 148km짜리 직구였다. 2회에도 노진혁에게 홈런을 허용했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146km의 직구였다.
4회에는 제구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2번 노진혁부터 5번 양의지까지 4연속 볼넷을 내줬다. 결국 밀어내기로 추가실점한 뒤 구원투수 최지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삼성으로선 어느때보다 외국인투수에게 기대가 컸기에 맥과이어의 부진이 더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