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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공개한 지난해 12월 기존주택 판매량은 499만채(연간 환산 기준)로, 전달보다 34만채(6.4%) 줄었다. 이는 2015년 11월 이후로 최저치이자, 전문가들의 예상치(525만채)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0.3% 감소했다.
일각에선 최근 들어 모기지 금리가 다시 내려가는 추세라는 점을 들어 주택거래 성수기인 올해 봄에 다시 판매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경제학자는 “지난해 12월 판매 부진은 모기지 금리가 상승했던 이전 몇 달간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처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