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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직 국회의원 표창원이 아닌 작가 표창원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북토크’가 오는 29일 오후 5시 부산 복합문화예술공간 MERGE(머지)에서 열린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신간 추리 여행에세이 ‘셜록을 찾아서’(신사와전사)의 뒷 얘기를 들어볼 수 있다. 표 작가는 은퇴후 추리작가가 꿈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추리 소설에 관심이 많았고 이번 책 발간도 추리작가를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이라고 밝힌 바 있다.
표 작가는 유럽 각국의 명소를 돌며 ‘셜록 홈스’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때로 ‘셜로키언’(셜록 홈스를 추종하고 연구하는 열성 팬)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연쇄살인범의 흔적이나 범죄 현장 속에서 홈스를 발견하고자 했다. 그가 경찰이 된 것도, 영국으로 유학하게 된 것도 어린 시절 ‘셜록 홈스’를 만나는 순간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표 작가는 “추리 소설과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 내가 느꼈던 신비로움과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멀지 않은 한반도 평화의 시대에 기차를 타고 가슴 떨리는 또 다른 추리 여행을 떠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토크 참가비는 1만원이며 음료와 다과가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