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홈파티 논란에 "유독 색안경 끼고 봐.. 속상해"

  • 등록 2019-01-16 오전 8:59:08

    수정 2019-01-16 오전 8:59:08

설리. 사진=‘진리상점’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설리가 최근 불거졌던 새해 홈파티 사진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15일 네이버 TV를 통해 방송된 설리의 첫 단독 리얼리티 ‘진리상점’에서는 진리상점 종영을 기념하며 소감을 밝히는 설리와 ‘진리상점’ 크루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설리는 “친구들한테 미안했다. 좋은 친구들인데, 예쁘고 착한 친구들인데 ‘왜 나 때문에 욕을 먹어야 하지’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설리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진리상점’ 직원들과 함께한 새해 홈파티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 속 설리는 겨드랑이를 드러내고 얼굴을 찡그리거나 임산부처럼 배를 부풀리는 등 독특한 행동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모습에 누리꾼들은 ‘보기 불편하다’라는 의견 또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라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설리. 사진=설리SNS
이에 대해 설리는 “저를 아시는 분들은 제가 악의가 없다는 것을 잘 아시는데, 저한테만 유독 색안경 끼고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들이 속상하기는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바뀔 거라고 생각한다. ‘진리상점’을 하면서도 제 편도 많이 생긴 것 같고. 사람들이 많이 바뀌지 않았나, 좀 더 저를 알게 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날 종영한 설리의 첫 리얼리티 ‘진리상점’은 설리가 CEO에 도전,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팝업스토어를 열어 소통하는 과정을 배우는 것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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