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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오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SKY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 17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19.923%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6회가 기록한 19.243%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서 한서진(염정아 분)은 김주영(김서형 분)의 덫에서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했다. 딸 강예서(김혜윤 분)의 인생이 걸려있는 문제였기에, 이수임(이태란 분)의 간곡한 애원까지 외면했다. 김주영의 악행을 알게 된 강준상(정준호 분)이 주영을 찾아가면서 살벌한 전개가 예고됐다.
혜나가 친딸임을 알고 후회의 눈물을 흘리던 강준상은 윤여사(정애리 분)를 찾아갔다. “지 새끼인줄 모르고 죽인 주제에 어떻게 의사 노릇을 하냐”며 “날 이렇게 만든 건 어머니라고요. 내일모레 쉰이 되도록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도 모르는 놈을 만들어놨잖아요”라며 고통스러워 했다. 한서진은 한서진 대로 예서를 서울의대에 합격시키라는 윤여사의 말에 이수임의 애원도 모른 척 할 수밖에 없었다.
우주에 대한 죄책감으로 고통스러워하던 예서는 혜나의 앵무새 열쇠고리를 통해 우주가 진범이 아니라는 걸 밝혀내겠다고 나섰다. 한서진은 그런 예서를 붙잡고 시험지 유출 정황을 밝혔다. “엄마가 얼마나 잘못하는 일인지 알아. 근데 예서야, 엄마 네 인생 절대로 포기 못해”라며 눈물을 쏟아내는 서진을 보며 예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SKY 캐슬’ 18회는 19일 오후 11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