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매력' 내세운 '나 혼자 산다' 제시 편, 시청자 "너무 센 언니"

  • 등록 2019-03-23 오후 4:17:41

    수정 2019-03-23 오후 4:17:38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제시 편의 시청자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어제(22일)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시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앞서 ‘센 언니의 힙한 하루’라는 문구가 담긴 예고편은 제시의 반전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실제 22일 방송에서 제시는 집에서 흑화된(?) 흰 양말을 신고 침대와 물아일체가 되는 가하면, 잡채 먹방을 즐기다 트림을 하는 등 털털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간의 도도한 이미지와 달리, 지인에게 애교를 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소개와 몇몇 단어에서 한국말이 서툰 모습을 보였던 제시는 기안84가 “마지막으로 미국 다녀온 게 언제였냐”고 묻자 “무시하지마”라고 발끈했다. 또 제시는 평소 입을 옷을 스타일리스트를 불러 피팅한다는 말에 이시언이 되묻자 “그만 끊고 영상보자”라고 잘라 말했다. 이에 기안84가 “시언이 형 혼내는 사람 처음 봤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새로운 모습보다는 기존 ‘센 언니’의 이미지가 강해졌다는 시청자 소감이 눈에 띈다. 방송 후 MBC ‘나 혼자 산다’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시가 한국말이 서툴고 태도가 예의없어 보여 보기 불편했다’, ‘상대방 무안 주는 것이 센 언니인가’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나 혼자 산다’ 제시 편은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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