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부터 위너까지' YG콘서트, 광란의 밤 만들다

  • 등록 2014-08-16 오전 11:03:27

    수정 2014-08-16 오전 11:03:27

YG 패밀리 콘서트(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국제가수 싸이부터 이제 갓 데뷔한 위너까지 YG(엔터테인먼트) 패밀리가 주경기장을 광란의 밤으로 만들었다. 3만5000명이 4시간 동안 YG 패밀리 음악에 흠뻑 취했다.

15일 서울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음악 페스티벌 ‘AIA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 2014-YG 패밀리 콘서트’가 열렸다.이날 YG 패밀리는 ‘나우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참여했다.

공연은 ‘강남스타일’로 국제가수가 된 싸이를 비롯해 세계로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 있는 빅뱅,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로 팬덤을 구축한 투애니원과 에픽하이, 악동뮤지션, 이하이, 그리고 지난 12일 데뷔 앨범을 발표한 위너 등 총 27명의 YG 패밀리 가수들이 총출동 했다.

YG 패밀리 콘서트의 백미는 팀(또는 가수)들의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무대를 한꺼번에 볼 수 있고 무엇보다 평소에 보기 힘든 팀들 간 기발하고 독창적인 콜라보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는 위너와, 위너와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에서 데뷔 대결을 겨룬 B팀까지 합세해 풍성한 공연이 완성됐다.

빅뱅 지드래곤과 투애니원 씨엘은 ‘나쁜 머슴에’와 ‘멘붕’을 부르며 팀의 리더다운 패기로 무대를 장악했고 빅뱅 탑 투애니원 다라 위너 민호는 ‘둠 다다’, 빅뱅 태양과 B팀은 ‘링가 링가’로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분출했다. 투애니원 민지와 이하이는 ‘1,2,3,4’를 도발적으로 소화하며 막내들의 반란을 일으켰고 윈과 B팀은 ‘타임+전화번호+핫 뜨거+하이 하이’로 YG의 든든한 미래를 엿보게 했다.

빅뱅은 YG 패밀리 콘서트로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섰다. 빅뱅하면 공연이다. 데뷔 초부터 공연 잘한다고 명성이 자자했다. 빅뱅은 무대를 자유롭게 질주하며 관객들을 홀렸다. 이날 ‘하루하루’ ‘거짓말’ ‘판타스틱 베이비’ 등 총 8곡을 불렀다. 지드래곤은 “올해 안에 완전체로 컴백할 수 있도록 열심히 작업 하겠다”고 약속했다.

투애니원은 이날 공연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투애니원은 ‘크러시’ ‘파이어’ ‘컴 백 홈’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총 7곡을 선보였다. 이날 박봄에 눈길이 쏠렸다. 박봄은 암페타민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평소와 다름 없는 밝은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투애니원은 섹시와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무대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위너의 공식적인 데뷔 무대가 YG 패밀리 콘서트에서 이뤄졌다. 위너는 YG에서 빅뱅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지난해 ‘윈’ 프로그램 이후 결성됐지만 데뷔까지 10개월이 더 걸렸다. 위너는 지난 12일 공개한 데뷔 곡 ‘공허해’와 ‘윈’ 미션곡이었던 ‘고 업’ 등 3곡을 선사했다. 위너는 신인답지 않은 여유와 무대 매너로 다음 행보를 기대케 했다.

싸이가 등장하자 공연장의 남녀노소 모두가 반겼다. 공연의 달인답게 멘트면 멘트, 음악이면 음악으로 객석을 들었다 놨다 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챔피언’ ‘연예인’ ‘젠틀맨’ 등 총 7곡으로 주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특히 ‘강남스타일’은 그라운드를 말춤으로 수놓았다.

공연의 마지막은 YG 패밀리 가수들이 함께 올라 뜨겁게 장식했다.

공연은 완성도, 퀼리티 높은 내용으로 성황 속에 끝났지만 공연장 내 설치된 각종 부스와 조명탑, VIP석 등으로 관중석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일부 관객들이 공연을 제대로 관람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16일 공연에는 레이디 가가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이 펼쳐진 주경기장(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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