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女파이터 대결 이수연vs 이예지, 경기 전부터 화제

  • 등록 2018-11-14 오전 8:48:40

    수정 2018-11-14 오전 8:48:40

로드FC에서 대결을 펼치는 이예지(왼쪽), 이수연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MBC ‘겁 없는 녀석들’ 이수연(24·로드짐 강남MMA)과 ‘여고생 파이터’로 이름 알린 이예지(19·팀 제이)가 경기를 앞두고 뜨거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수연은 지난 4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51 XX 기자회견에서 이예지와 만났다. 경기가 결정되고 발표한 뒤 두 파이터가 실제로 마주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둘은 가볍게 경기 소감을 전하더니 서로를 의식한 듯이 자신감을 보였다.

이수연이 “이예지 선수는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경력이랑 실력도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수연의 말을 들은 이예지도 밀리지 않다. 이예지는 “이수연 선수가 데뷔할 거라는 건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이제 햇수로 4년차인데, 이수연 선수보다는 선배니까 선배가 어떤 건지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은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다. 아직 대결은 1개월 가량 남았다. 이수연은 예쁜 외모 때문에 데뷔하기도 전부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ROAD FC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XIAOMI ROAD FC 051이 끝난 뒤 여성부리그 XIAOMI ROAD FC 051 XX를 연이어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로 세계랭킹 1위의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의 타이틀전이 확정돼 아톰급 챔피언을 가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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