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재산 104억…강남 집값 올라 11개월만에 8억↑

정부공직자윤리위, 고위공직자 35명 재산공개
장 전 실장 건물재산 17억9195만원으로 3억3400만원 증가
작년 11월 취임 조명래 환경부 장관 20억4187만원 신고
  • 등록 2019-02-22 오전 12:00:00

    수정 2019-02-22 오전 9:33:59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정현 최훈길 기자] 서울 강남에 위치한 아파트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재산이 11개월 만에 8억원 넘게 증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해 11월 신분변동이 발생한 공직자 고위공직자 35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2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장 전 실장은 본인과 가족재산 총 104억1693만원(지난해 11월 기준)을 신고했다. 2017년 12월(96억294만원) 이후 11개월 만에 8억1399만원이 증가했다.

서울 송파구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이 오른 덕에 장 전 실장의 건물재산은 17억9195만원으로 3억3400만원 증가했다. 예금은 4억6401만원 증가한 82억5512만원을 신고했다. 장 전 실장 본인과 배우자의 급여와 투자수익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토지 재산(2억7179만원)은 총 1226만원 늘었다. 유가증권재산은 91만원 줄어든 1471만원이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0억4187만원을 신고했다. 조 장관은 지난해 11월 취임했다. 조 장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소재 아파트(9억3600만원) 등 건물재산이 총 11억8600만원이었다. 예금재산은 7억9056만원이었다.

퇴직자의 경우 장 전 실장이 가장 재산이 많았고, 하재주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33억6394만원), 방희석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19억4344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3억6449만원)이 퇴직자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이어 배재정 전 국무총리비서실장(3억7302만원), 이재만 전 한국조폐공사 부사장(4억784만원) 순이다.

새로 임명된 현직 중에는 한명진 방위사업청 차장(30억6538만원)이 가장 많았다. 조 장관이 2위 자산가다. 신명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장(18억7383만원)이 그 다음이었다.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은 14억4749만원,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1억1832만원, 산업통상자원부 김용래 통상차관보는 14억7917만원,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12억8919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이종일 한국조폐공사 부사장은 11억5146만원,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7억5113만원,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5억7525만원,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4억9072만원이었다.

재산이 적은 순으로 나열하면 정운현 국무총리비서실장(7264만원), 박기경 해군작전사령관(2억7931만원), 방희석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19억4344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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