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탄코트 치고, 버틀러 던지고' NC, 창원NC파크 개막전 웃었다

  • 등록 2019-03-23 오후 4:32:32

    수정 2019-03-23 오후 4:34:36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 1회 말 1사 1, 2루 상황 NC 4번 베탄코트가 3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 관중석을 가득 메운 NC 팬들이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창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 다이노스가 새 홈구장 창원NC파크에서 치른 첫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NC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카드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에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양의지의 연타석 홈런과 선발 에디 버틀러의 7⅓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7-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2013년 창단 이래 개막전 성적 6승1패를 기록하며 개막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1군 첫 데뷔전이었던 2013년에만 롯데에게 0-4로 졌을 뿐 2014년부터 올해까지 개막전에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새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처음 치러진 정규시즌 경기. 2만2112명의 관중이 몰려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1회부터 축포가 잇따라 터졌다.

1회말 공격에서 2사 1, 2루 찬스 때 새 외국인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베탄코트의 홈런은 창원NC파크 정규시즌 첫 홈런이자 올시즌 KBO 리그 1호 홈런이었다. 이어 타석에서 들어선 ‘FA 이적생’ 양의지가 우측 펜스를 넘기는 연타석 홈런을 뽑아 1회말에만 대거 4점을 뽑았다. 2회말에는 노진혁의 투런포를 더해 단숨에 6-0으로 도망갔다.

4회말에도 상대 선발 덱 맥과이어의 제구 난조로 밀어내기 득점을 추가하면서 NC는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에디 버틀러는 최고 150km에 이르는 강속구와 주무기 커터 등을 앞세워 삼성 타선을 확실히 잠재웠다. 7⅓이닝 동안 단 3안타 2볼넷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해 NC의 새로운 에이스 탄생을 알렸다.

올 시즌 전력이 급상승했다는 평가를 받는 삼성은 이날 개막전에선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 내내 단 4안타에 그쳤다. 어쩌다 주자가 나가도 병살타 3개로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렸다. 기대를 걸었던 선발 맥과이어는 최고 149km의 강속구에도 불구, 제구 불안을 노출했다.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피홈런 3방 포함, 3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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