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철.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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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급성 신우신염 증세로 대표팀에서 낙마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그라운드 복귀가 임박했다.
구자철은 17일(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현재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며 “컨디션이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간단한 훈련을 통해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몸 상태를 묻는 말에 “아직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천천히 잘 준비해 경기에 복귀하겠다”고 답했다. 구자철은 지난 1일 발표한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지만 급성 신우신염 증세로 합류하지 못했다. 그는 국내에서 열린 우루과이, 파나마전을 결장하고 독일에 남아 치료를 받았다. 급성 신우신염은 신장의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요로 감염증이다.
그는 “그성 신우신염으로 인해 약 열흘 정도 아팠다”며 “라이프치히전 출전은 몸 상태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완벽한 몸 상태가 됐을 때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