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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7일 열리는 국가통계위원회 경제분과위원회에서 경기 기준순환일(정점) 설정 안건에 대해 논의한다. 경기 정점은 한국 경제가 언제부터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경기 정점이 공식화되면 경기저점 전망도 가능해진다.
통계청은 경기 기준순환일(정·저점)을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국내총생산(GDP) 지표, 주요 경기지표,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 뒤 국가통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표한다.
그동안 경기 정점은 지난 2017년 2분기나 3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경기 정점에 대한 통계청 의견 수렴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경기 정점을 놓고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수도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경기정점은 위원 12명의 의견이 수렴되면 결정이 되고, 수렴이 안 되면 결정이 안 날 수도 있다.
한국은행 18일 금통위 본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금통위는 지난달 31일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인상한 뒤 6개월째 동결을 유지했다. 이번 금통위에서 조동철 금통위원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춰야 한다며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냈다. 의사록에서 다른 금통위원들의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시그널이 담겼을 지 주목된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48조)에 따라 기재부 장관은 공운위 심의·의결을 거쳐 매년 6월20일까지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 평가를 마치고, 그 결과를 국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한다. 결과에 따라 우수 기관은 성과급을 받고, 미흡 기관에는 패널티가 부여된다.
지난해 평가에선 울산항만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석유공사, 한전KPS,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한석탄공사, 우체국물류지원단,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12곳이 하위권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20일 지난해 4분기(11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을 발표한다. 기업에서 사회보험 등에 가입돼 월급을 받고 있는 근로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다. 작년 3분기에는 일자리가 전년 동기보다 21만3000개(1.2%) 늘었지만 건설업 일자리는 11만3000개, 제조업 일자리는 1만9000개 각각 줄었다.
한은은 18일 국내 기업의 실적을 가늠할 수 1분기 기업경영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발표된 상장기업 실적을 보면 코스피 상장사 573개사(금융업 등 65개사 제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7조8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0조9000억원으로 38.7% 감소했다.
해양수산부는 17일 해양안전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행정안전부, 해양경찰청 등 36개 기관·단체와 함께 해양안전대책과 협업 방안을 공유하고, 6~8월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도 점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반영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