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스타등용문 '학교' 꼭 잡고 싶었다"(인터뷰)

  • 등록 2013-02-22 오전 10:07:34

    수정 2013-02-22 오전 10:07:34

신혜선(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학교2013’은 스타사관학교잖아요. 어떻게든 꼭 기회를 붙잡고 싶었죠.”

신인배우 신혜선의 이야기다. 신혜선은 지난 달 종방한 KBS 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에 출연했다. ‘깻잎머리’의 키 큰 소녀. 신혜선이 연기한 배역이다. 드라마 후반부 휴대폰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얼굴이다.

신혜선은 최근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촬영이 고되기는 했지만 행복했다“며 첫 작품을 무사히 치러낸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눈앞에 카메라가 돌고 있고 감독이 사인을 던지고 스태프들이 화장을 고쳐주고. 늘 꿈꾸던 장면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는 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단추를 ‘학교 2013’이라는 작품으로 잘 꿴 것 같아 기쁘다“며

‘학교’는 스타 등용문으로 불려왔다. 장혁 배두나 최강희 김규리 김래원 김민희 이요원, 하지원, 조인성 등 1999년 시즌 1 때부터 2002년 시즌 4까지 많은 배우들이 거쳐 갔다. 지난해 시즌 5인 ‘학교 2013’의 제작이 결정되자, 스타 등용을 꿈꾸는 많은 신인배우들이 몰렸다. 신혜선은 ”한, 두 달 정도 오디션을 진행했는데 한 수백 명은 몰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수백 명의 경쟁자들 속에서 생존했다.

신혜선은 ‘학교2013’에서 고등학교 2학년으로 출연했지만 실제 나이는 대학을 졸업할 나이다. 비교적 데뷔가 많이 늦다. 일찌감치 배우를 꿈꾸고 국악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세종대 연기과에 진학했다. 연기를 배우는 일 자체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데뷔는 나몰라라 했다. 졸업반이 돼서야 마음이 급해졌고 다행히 ‘학교 2013’이라는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신혜선이 배우가 된 계기에는 미남배우 원빈이 있었다. 그녀는 ”초등학교 때 ‘가을동화’라는 드라마를 봤는데 원빈 선배밖에 눈에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초등학생의 눈에도 당시에는 막 주목받기 시작하던 배우였는데도 원빈은 남달랐던 모양이다. 신혜선은 ”너무 만나보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같은 작품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작은 이상형의 배우를 좇은 거였지만 마음은 진지하다. 신혜선은 “얼굴이 예쁘지 않아도 연기로 예쁘고 멋있게 보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혜선(사진=김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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