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주루 도중 부상 교체...구단 "뇌진탕 의심 증상"

  • 등록 2018-09-26 오후 12:34:58

    수정 2018-09-26 오후 12:34:58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지만(26·탬파베이 레이스)이 주루 도중 얼굴 쪽에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회초 수비 때 제이크 바워스와 교체됐다.

교체의 직접 원인은 부상이었다. 3회말 무사 1,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최지만은 다음타자 브랜던 로위의 좌익수 쪽 큼지막한 타구 때 홈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홈으로 쇄도하다 양키스 포수 개리 산체스와 부딪혔고 태그아웃됐다. 잠시 쓰러졌다 일어난 최지만의 얼굴 왼쪽에 피가 흘렀다.

결국 최지만은 더이상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고 4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탬파베이 구단 측은 “최지만이 왼쪽 귀 부분이 찢어져 봉합 치료를 받았으며, 뇌진탕 의심 증상이 있어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친 최지만은 이날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5리에서 2할6푼3리(190타수 50안타)으로 약간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2-9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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