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안 개명' 이병헌 동생 이은희, '펜션 사장 변신' 깜짝 TV 출연

  • 등록 2018-12-07 오전 8:40:01

    수정 2018-12-07 오전 8:40:01

‘이지안 개명’ 이병헌 동생 이은희.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지안으로 개명한 배우 이병헌 동생 이은희가 ‘연애의 맛’에 출연했다.

이지안은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 이필모의 연인 서수연 절친으로 등장했다.

이날 서수연이 자신의 오빠 차를 빌려서 이필모의 연습실 앞에 나타나 “오늘은 제가 오빠를 납치하는 날”이라며 정동진의 한 펜션으로 갔다. 도착한 장소는 이병헌의 동생 이지안이 운영하는 펜션이었다.

과거 이은희로 활동했던 이지안은 지난 2017년 개명했으며 강원도 정동진에 자신의 이름을 딴 펜션 ‘지안이네’를 오픈했다.

이지안과 이필모-서수연 커플은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겼다. 이지안은 이필모에게 “정말 보고 싶었다. 우리 수연이 잘해주세요”라고 당부했고, 이필모는 “잘해야죠”라고 말했다.

이지안은 서수연과 처음 만났을 당시 어땠냐고 물었고, 이필모는 “처음에 횡단보도에서 만났는데 그때부터 좋았다”고 답했다.

또 이지안은 이필모에게 서수연과 결혼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이필모는 “진심으로 좋아한다. 그런 생각은 이미 있다. 나에게 다 예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서수연 역시 “괜찮은 사람이다. 진실한 마음을 보니 점점 좋아졌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제작진은 “이지안이 서수연의 ‘절친’으로 등장,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속마음 토크를 이끌어내며, 마음을 확인시켜주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안으로 개명한 이은희는 지난 1988년 영화 ‘외계인 코브라’, ‘가루지기’ 등에서 아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그후 이은희는 199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은희는 연예계를 떠난 후 2001년 극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레스토랑 CEO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은희는 지난 2016년 국가대표 프로골퍼 출신으로 온라인 게임 회사에 재직 중이던 김모 씨와 결혼 4년 만에 합의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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