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결승골' 리버풀, 극적으로 UEFA 챔스 16강 진출

  • 등록 2018-12-12 오전 8:22:18

    수정 2018-12-12 오전 8:22:18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주먹을 불끈 쥐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리버풀이 극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34분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나폴리(이탈리아)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조별리그 3승 3패 승점 9를 기록, 같은 승점의 나폴리를 다득점에서 누르고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무패 행진 중이다. 반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선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였다. 원정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조 3위였던 리버풀로선 이날 나폴리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 또는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만 16강에 나설 수 있었다. 경기를 앞두고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홈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당부하기도 했다.

리버풀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리버풀은 전반 34분 살라의 시원한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전에는 두터운 수비벽을 구축해 한 골 차 승리를 지켰다.

골키퍼 알리송의 눈부신 선방쇼도 리버풀을 구해냈다. 경기 내내 골문을 든든히 지킨 알리송은 후반 추가시간 나폴리의 아르카디우시 밀리크의 결정적인 슈팅까지 막아내는 등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A조에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모나코(프랑스)를 2-0으로 누르고 조 1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D조의 FC포르투(포르투갈)와 샬케(독일)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며 조 1, 2위로 16강에 올랐다. C조에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4-1로 누르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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