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BOA 4Q 실적 '호조'..뉴욕증시 '견인中'

주당순이익·매출 모두 전망치 웃돌아
금융주 상승..뉴욕증시, 상승 출발
  • 등록 2019-01-17 오전 12:12:39

    수정 2019-01-17 오전 12:12:39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미국의 대표적 은행들이 16일(현지시간) 예상을 뛰어넘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금융주의 ‘실적 호조’가 이날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견인 중이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이날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6.04달러를 기록,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전망치(4.3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도 80억8000만달러로 시장의 예상치(75억5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주식 트레이딩과 IB부문의 매출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BOA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73달러를 기록,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0.63달러)를 큰 폭 상회했다. 매출도 227억4000만달러로 팩트셋의 전망치(223억5000만달러)를 훌쩍 넘었다. 소비자금융과 글로벌 자산 및 투자관리 부분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 다른 은행들은 매출 부진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친 바 있다. 특히 씨티그룹의 경우 직원 급여 중 3억달러를 삭감하는 조치를 단행하기도 했다.

두 은행의 강력한 실적은 금융주의 동반 상승을 이끌며 뉴욕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현재 개장 직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63% 오른 2만4217.09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각각 0.48%와 0.73% 뛴 2622.79와 7074.22로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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