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리포트]'황금종려상' 봉준호 "어리숙한 영화광, 이런 날 올 줄"(2보)

  • 등록 2019-05-26 오전 3:52:51

    수정 2019-05-26 오전 3:52:51

[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 최초다.

봉준호 감독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무대 위에 올라 “프랑스어 연설을 못 하지만 언제나 프랑스 영화 보면서 영감을 얻는다”며 “어린 시절 영감을 준 앙리 조르주 클루조와 클로드 샤브롤, 두 분께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적 모험,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기생충’의 출발을 언급한 뒤 “많은 아티스트들이 있었기에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와 투자배급사 CJ ENM에도 감사 인사를 했다.

봉준호 감독은 “열두 살의 나이에 감독이 되기로 마음 먹은, 소심하고 어리숙한 영화광이었다”며 “이 트로피를 손에 만지게 될 날이 올 줄 상상도 못했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위대한 배우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함께 해준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송강호를 자신의 동반자 겸 위대한 배우로 소개했다. 송강호는 “인내심과 슬기로움과 열정을 가르쳐주신 존경하는 모든 배우분들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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