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이어 P&G·UTX까지..美기업 '실적호조', 뉴욕증시 견인中

  • 등록 2019-01-24 오전 12:17:04

    수정 2019-01-24 오전 12:36:55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IBM을 비롯해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UTX), 프록터앤갬블(P&G) 등 미국 주요 대기업들의 ‘실적 호조세’가 뉴욕증시를 끌어 올리고 있다.

P&G는 23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주당순이익(EPS)이 1.22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3달러보다 올랐다고 밝혔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EPS는 1.25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전망치(1.21달러)를 웃돌았다. 매출도 174억4000만달러로, 시장의 예상치(171억6000만달러)를 뛰어넘었다.

P&G 측은 “유아 및 여성용품 등의 매출이 부진했지만, 미용용품 매출이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의 지난해 4분기 조정 EPS는 1.95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55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매출도 시장 예상치(157억달러)를 크게 웃돈 180억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IBM은 전날(22일) 주당순이익(EPS) 4.87달러, 매출 217억6000만달러를 신고,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의 예상치인 4.82달러(EPS), 217억1천만 달러(매출)를 모두 상회하는 실적을 낸 바 있다.

IBM 측은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에서 꾸준히 실적을 올린 데다, 두 번째로 큰 사업 영역인 인지 솔루션 부문에서 시장 예상치를 훨씬 초과하는 매출을 올린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미국 기업들의 강한 실적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10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09% 상승한 2만4666.94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65% 오른 2650.08을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3% 뛴 7071.01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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