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하림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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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가수 하림이 결혼한다.
하림은 24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2년여간 열애한 연인과 둘만의 결혼식을 올린다. 하림은 지난 19일 자신이 진행하는 EBS FM ‘일요음악여행 세계음악, 하림입니다’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인생에 이런 아름다운 순간이 찾아온다”며 “여러분들도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하림은 “결혼식은 폴란드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함께 듣는 것으로 대신할 것”이라며 “두 사람이 좋아하는 모리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에 맞춰 반지를 끼워주고 결혼 식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하림의 예비신부는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하림의 전시회에서 처음 만나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
하림은 1996년 그룹 벤(VEN)의 리드보컬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01년에는 1집 앨범 ‘다중인격자’를 발표하며 ‘출국’, ‘난치병’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윤종신, 조정치와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신치림’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