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최근 심한 우울증 앓았다”…매니저도 예의주시

  • 등록 2019-05-27 오전 8:28:54

    수정 2019-05-27 오전 8:28:54

가수 구하라.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매니저의 빠른 대처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는 지난 26일 새벽 0시40분쯤 구하라가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그의 매니저가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의미심장한 내용의 글을 남겼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이를 본 구하라의 매니저는 그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급히 자택으로 찾아가 쓰러져있는 구하라를 발견했다.

구하라는 최근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왔고, 매니저 역시 그런 구하라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와 폭행 시비 끝에 법적 공방을 이어왔다. 이후 악성 댓글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해 왔다. 최근 구하라는 인스타그램를 통해 “힘들어도 안 힘든 척, 아파도 안 아픈 척”, “행복한 척 괜찮은 척 그만 하고 싶다”와 같은 글을 여러 차례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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