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컵 우승한 베트남, 내년 3월 한국과 A매치 확정

  • 등록 2018-12-15 오후 11:52:13

    수정 2018-12-15 오후 11:52:35

15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 2차전에서 베트남 팬들이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즈키컵에서 우승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내년 3월 A매치 기간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과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은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2017년 동아시아연맹컵(E-1 챔피언십) 우승팀인 대한민국과 2018 AFF 스즈키컵 우승팀이 내년 3월 26일 경기를 갖기로 합의했다.

이후 베트남 하노이 민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베트남이 말레이시아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대 베트남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경기는 베트남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다. 경기 명칭은 ‘2019 AFF-EAFF 챔피언스 트로피’다.

한국은 베트남과의 역대 대표팀 A매치 전적에서도 5승1패로 베트남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A대표팀이 마지막으로 대결을 펼친 것은 2004년 9월 독일 월드컵 아시아 예선이었다. 당시 베트남에 먼저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동국과 이천수가 연속골을 터뜨려 2-1로 한국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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