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VIP 범죄 소각팀"…‘스트레이트’, 올해 최고 시청률

  • 등록 2019-04-23 오전 9:14:10

    수정 2019-04-23 오전 9:14:10

사진=‘스트레이트’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스트레이트’가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오후 방송한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45는 전국 기준 5.4%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4회가 기록한 3.6% 시청률 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로, 올해 방송 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마약과 약물을 이용한 성폭행이 빈번히 벌어졌다고 알려진 강남 아레나와 버닝썬을 조명했다. 취재진은 일명 ‘소각팀’의 실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임무는 VVIP들이 남긴 마약, 성매매, 성폭행 등 범죄의 흔적을 지우고 증거를 인멸하는 것이다. 이들은 클럽 소유의 차량에 시약까지 가지고 다니며 VVIP들이 범죄의 증거로 남긴 핏자국을 지우는 방법까지 전문적으로 교육받았다.

한 억대 연봉을 받는 포주MD에게 시달리다 인생을 망가뜨린 청소년들의 사연도 전해졌다. 엄청난 범죄 행각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범죄 행위는 밖으로 흘러나가지 않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사를 위해 클럽 안으로 진입조차 하지 않았다. ‘스트레이트’는 검경은 물론 국세청까지 뻗은 클럽의 로비행각과 이들을 비호하는 권력층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스트레이트’는 국내 1호 영리병원 녹지병원에 대한 진실을 파헤쳤다. 지난주 원희룡 제주지사가 녹지병원의 조건부 허가를 취소했지만 이것으로 문제가 일단락된 것이 아니었다. 이미 내국인 환자를 받을 수 없다는 조건부 허가에 대해 녹지병원이 행정소송을 걸어놓은 상태고, 그들은 승소를 자신하고 있는 것. ‘스트레이스’는 당초 영리병원을 세워달라고 부탁한 것은 제주도 측이었다는 녹지병원 측의 주장도 확인했다. 의료비 폭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과거 어느 정권도 실행하지 못했던 영리병원 설립이 밀어붙여졌던 이유는 무엇일지를 추적한 끝에 ‘스트레이트’는 2007년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담긴 의료산업화를 위한 영리병원의 설립 방안을 확인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미 완공된 녹지병원의 전경을 담은 순간은 7.7%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트레이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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